네?
한동안 피너툰 안 쓰고 있었는데
이게 뭔 일이야 하고 열어봤더니 서비스 종료된단다^^
무엇보다... 앞으로 소장 작품을 열람할 수 없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환불 신청은 1:1문의에서 땅콩 환불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공지글에 환불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따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어쨌든 저 환불 신청하기를 누르면
이런 창이 뜬다
이런 식으로 수정하기 버튼이 뜨면 환불 신청이 완료된 것 같다
빈약한 구매내역...
오랜만에 구매한 작품들을 확인해 보니, 이미 피너툰에서는 서비스가 종료된 작품들이었다.
애초에 피너툰에서 많이 구매하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아깝다.
반응을 찾아보니, 사전 공지 없이 갑자기 사이트 종료 소식을 알린 것 같았다.
심지어 피너툰에 연재 중이던 작가님들도 몰랐다고 하니, 더욱 황당하다.
이 일을 계기로 디지털 재화의 영속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보유하고 있던 캐시는 환불받을 수 있지만,
이미 구매한 작품들은 더 이상 볼 수도 없고, 환불도 불가하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내가 이미 구매한 작품을 다시 보기 위해 다른 플랫폼에서 또 사야 한다니...)
다른 사례를 찾아보니, 서비스 종료 후 별도의 사이트를 만들어
기존 구매자들이 작품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피너툰도 그렇게라도 조치가 취해진다면 좋을 텐데... 아쉽다.
나는 피너툰에서 많이 구매한 편이 아니라서 피해가 크진 않았고,
남아 있던 땅콩도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리디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ㅜ
이북은 종이책과 달리 쉽고 빠르게 볼 수 있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용하지만,
결국 실물이 없는 디지털 재화다 보니 서비스가 종료되면 끝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했다.
어쨌든 피너툰 이용하셨다면 환불 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들 환불 신청을 끝내놓으시기를..!
나도 구매한 작품 열람 가능 기간이 지나기 전에 다시 읽어야겠다ㅎㅎ...